Career PREP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서버&스타벅스 인터뷰

s.Izzie 2023. 5. 30.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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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캐나다로 워킹홀리데이를 와서 열심히 노렸던 일은 서버였다. 특히 팁 많이 받을 수 있는 레스토랑 서버.

이유는 뭐 그냥 돈 많이 벌고 싶어서ㅋㅋㅋㅋㅋㅋ

 

종이로 뽑은 레쥬메를들고 여기저기 드랍하러 다녔었다. 

주로 노린 곳은 한국에서 일했던 곳과 비슷한 분위기를 가진듯한 펍들이었다.

어떤 곳에서는 North America에서 서버를 해본적이 없다고 레주메도 안받은 곳도 있었지만, 운 좋게 다운타운에 있는 펍에서 내 이력서를 받아주었다.

 

되게 오래전일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그 때 나름 깔끔하게 차려입고 씩씩하게 레스토랑 안으로 들어갔다. 

바에 바텐더가 한명있길래 바로 직행했었던 것 같다. 아직도 그친구가 어렴풋이 기억난다. 이름은 Brittney였고, 키는 나보다 조금 더 크고 동글동글하게 귀엽게 생긴 친구였었다ㅋㅋㅋㅋ

가서 바로 서버일 구한다고 레주메 드랍하러 왔다고 얘기했더니, Brittney가 잠깐 기다리라고 매니저 데리고 오겠다고 해서 오잉? 이렇게 갑자기? 라고 생각했었던 기억이 난다. 

이 매니저 이름도 기억이나는데 Trevor였다. 단발의 아저씨였는데, 이력서주고 내 이름 얘기하고 서버일 구한다고, 서버 경험있다고 짧게 얘기했더니 한번보고 연락주겠다고 했었다. 그리고 진짜 당일 저녁인가에 바로 면접보자고 연락이 왔었다.

OH MY GOD

나름의 패기는 있었지만 두근두근했었다. 연습해왔던 예상 질문들 다시 보고 혼자 연습하고 했었던 것같다. 

 

면접 당일날 Trevor가 아니라 처음보는 키크고 덩치큰 백인 아저씨가 자기가 Supervisor라면서 인사했었다. 이름은 Chase. 내가 지원했던 레스토랑은 나름 그 동네에서 큰 호텔 소속이라서 인터뷰 종이가 있었다. 질문들은 인터넷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예상문제들이었다. Tell me about yourself, What is your weakness같은 것들. 나는 Weakness를 이때 영어라고 했었다. 캐나다에 온지 얼마 안돼서 아직 fluent하지 않다고 했었던 것같은데 Chase가 아니야 너 영어 잘해라고 대답해줬던 것도 기억이 난다. 면접 중에 한국에서 일했던 곳 사진 보여주면서 여기랑 비슷한 분위기라고 열심히 설명겸 설득을 했던 기억이 난다. 여기도 큰 스크린 많지? 내가 한국에서 일했던 곳도 큰 스크린 많고 스포츠 경기 자주 틀어줬었어 이런 식으로. 한 삼십분 정도 얘기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당일날 바로 연락받고 합격이 되었다. YAY!

 

그리고 한국에서 4개월정도 카페에서 일했던 경험때문에 레스토랑이 같이 운영하던 스타벅스에서도 일을 하지않겠느냐는 오퍼를 받았다. 당연히 Absolutely라고 했고 캐나다에 도착한지 한달 반만에 두개의 잡을 구하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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