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2 4주차 완료

공부마치고 오후 늦게 도서관 근처에서 먹은 아이스크림

 

일단 이번주는 뭐가 매우 많은 한 주였다. 이번주 공부시간은 total 51시간 39분.

 

일단 코어2에서 제일 페이지 분량이 많았던 주가 이번주다. 사실 엄청나게 걱정을 했는데, syllabus에 보니 자주 나오는 주제들이 아닌 것들은 그냥 대충 읽고 넘겨서 그렇게까지 부담이 되진 않았다. 코어 1은 진짜 한번 읽기도 버거운 양이었던 것 같은데 그거에 비하면 코어2는 양이 적어서 그나마 다행? 그래도 management accounting이나 finance는 쉽지않다ㅠㅠㅠㅠ

 

제일 큰 일로는 CRA에서 시험을 본 것이었다. 어제 봤는데 아주 시간을 꽉꽉 채워서 손 덜덜 떨면서 봤다. 그리고 이거는 더 자세히 얘기하면 안되는거라 그냥 이정도로 끝!

 

또 화요일 오후에 미드 사이즈 펌에서 Virtual Networking Event에 참석했다. 사실 같은날 Big4 중 하나 in-person networking event도 있었는데, 일단 나는 CRA가 더 우선순위라 시간을 많이 뺏는 in-person은 굳이 가고 싶지않아서 고민고민하다가 안가고 대신 집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다른회사의 virtual 이벤트에 참여했다. 운좋게 캘거리에서 일하는 audit associate랑 8분정도 정말 짧게 말할 기회가 있었다. 둘다 지금 Core 2하고 있다면서 나름의 공통점을 찾았고 뭐 워낙 짧아서 별 얘기는 못했던 것같다. 

 

대신에 짧은 8분이 지나고 끝났을 때, 내가 얘기했던 사람의 LinkedIn 프로파일이 떠서 먼저 connect 요청을 보냈는데, 그분이 먼저 궁금한거 있으면 알려줘 내가 미팅셋업할 수 있어라고 답이 왔었다. 그래서 처음으로 커피를 마시지 않는 virtual 커피챗을 요청했다. 이런게 처음이라서 너무 두근두근했는데, 바로 답이 와줘서 너무 다행이었다. 궁금한게 있으면 질문을 이메일로 보내달라고 해서 bullet point로 질문들 싹 정리해서 어제 보냈는데, 오늘 바로 30분 좀 넘게 얘기를 할 수 있었다. 회사 분위기는 어떤지 audit 팀 분위기는 어떤지, CPA candidate들이 어떻게 CFE를 준비하는 지 등등을 얘기했고, 개인적으로 PowerBI나 다른 소프트웨어를 daily basis로 쓰는지도 궁금해서 그것도 물어봤는데, 그렇게 daily로 딱히 쓰지는 않는다고 얘기했다. 인터뷰 프로세스 얘기도하고 인터뷰 때 무슨 질문하는지, 어떻게 인터뷰를 준비해야하는지에 대한 얘기도 했다.

인터뷰 준비로는 일단 웹사이트 공부 열심히해서 client들이 주로 누구인지, firm이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value가 뭔지(5 Cs), 아니면 여태 했던 것을 이 포지션에 어떻게 apply할 수 있을지를 물어본다고 했다. 그리고 왜 어카운팅을 선택했는지도 당연히 물어본다고 했다. 이런식의 커피챗은 처음이었는데 아주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그러면서 든 생각은 어휴 이놈의 캐나다는 진짜 네트워킹 이런거 없으면 취직하기도 힘들구나 이런생각이었다ㅋ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오늘 방금 끝났는데, 코트라에서 진행하는 멘토쉽에 뽑혀서 첫 오티를 하고왔다. CRA에서 일하시는 분이 멘토 리스트에 있어서 신청했는데, 사실 지난번 상반기에는 안돼서 이번에도 그냥 혹시나하고 지원했는데, 갑자기 합격했다는 메일이 와서 진짜 깜짝 놀랐었다!!!

이제 CRA에 아는 사람 한명 생겼다ㅋㅋㅋㅋ 꼭 써리쪽으로 가고싶다ㅠㅠㅠㅠㅠㅠ 제발 나를 붙여달라ㅠㅠㅠㅠ

멘토 그룹은 6명인가 됐고, 다들 여자였다ㅋㅋㅋ 각자 서로 질문하고 자기소개하고 나름 재미있는 시간이었다ㅋㅋㅋ

6주 동안하는건데 잘 마무리해서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다.

 

다음주도 화이팅! 다음주는 공부시간 60시간을 찍어보는게 목표다!!